국내 중소가전업체가 3고(고금리·고물가·고환율)와 내수시장 위축 등의 외부 악재로 생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.
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, 국내 중소가전업체는 최근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았다.
한 중소가전업체 관계자는 “지갑 사정이 좋지 않게 될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전자제품”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.
실제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, 1년 이상 사용 가능하고 고가인 승용차, 가전제품, 컴퓨터 및 통신기기, 가구 등의 상품을 의미하는 ‘내구재’ 판매액 지수는
지난 8월부터 감소세에 있다.
해당 지수는 8월 102.3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.9% 줄었고, 9월에는 3% 줄어 99.8로 내려앉았다.
10월에는 감소폭이 늘어나 이전해 같은 시기 대비 5.2% 줄어든 100.8을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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